음- 우선 저는 아줌마구요, ㅋㅋ
그 유명한 2006년 빼빼로 신부였더랬죠. ^^
그때 웨프에서 참 도움 많이 받았었어요. 스드메는 컨설팅으로 예약했지만, 신행준비며 피부관리며 기타등등 소소한 것들은

 매일매일 웨프 커뮤니티를 눈알 빠지게 들여다보며 정보를 수집했더랬죠. ㅋㅋ
지금도 여전히 이곳엔 예비신부님들의 설렘이 가득하네요. ^^ 부러워요~~
여튼.. 결혼을 하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얼굴에 뭐 찍어바르는 것조차도 귀찮더라구요.

엄마가 다 챙겨주실때도 직장다니기 허덕허덕 했었는데- 애기도 아직 없구 아무리 소꼽장난같은 살림이라지만

 신랑까지 챙기려다보니.. ㅠㅠ 그러다보니 정말 어느순간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이 넘 푸석해보이는 거에요! ㅠㅠ

얼굴은 그저 그래도 피부하나 믿고 살아왔던 인생인데... 그래도 작년까진 강남에서 한의원을 하시는 선배언니 덕분에

 이래저래 저렴한 가격으로 관리도 받아주고 했는데, 올해 갑자기 바빠지면서 아무것도 해주질 못했더니

 피부가 순식간에 나이를 먹은게 제 둔한 눈으로도 보이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피부에 돈을 좀 들여줘야겠구나 싶어서, 결혼 후 거의 들어와보지 않았던 웨프에 슬그머니 다시 들어와

이곳 게시판을 눈팅하기 시작했어욤. 웨프님들 후기만큼 정확한게 없더라구요..ㅎㅎㅎ 도움은 못드리고 또 도움만 받으러.. ^^

결혼전엔 압구정까지 가서 두어군데씩 체험관리 받아보고... 그땐 정말 어려서 힘이 넘쳤지 싶어요.. ㅡㅜ,

 압구정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열심히 관리받으러 갔었는데.... 저희집은 개봉동이거든요. ^^
이젠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집 주변으로 제한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단연 루아르 광명점이 눈에 띄더군요. 후기도 상당히 좋아보이구, 집이랑도 가깝구.
체험관리 50%까지 되기에... 냅다 예약을 잡고 달려갔더랬죠.
그날 퇴근이 늦어서 상당히 지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후기에서 본 그대로 원장님께서 넘 친절하고 푸근하게 맞아주시더라구요.

전화로 늦었다구 말씀드릴때도 천천히 오세요~ 하고 웃으면서 얘기해주시공.
체험은 50%가 되기에 과감히 벨벳관리를 받았는데-이건 결혼전에도 촬영이랑 본식 전에만 했던거 같은데 ㅋㅋ,

받고 나오니까 정말 얼굴에서 광채가 반짝반짝 나더라구요.

그 말로만 듣던 버블버블한 클렌징과ㅋㅋ 따뜻한 오일로 해주시는 상체관리도 완전 좋았구요,

 특히 핸드관리까지 해주시니 이 아줌마 간만에 온갖 호사를 다 누리고 나왔습니다요. ㅎㅎㅎ

신랑한테 말 안하구 꿍쳐놓은 제 비상금으로 관리를 받으려니^^

벨벳이 좋은건 알지만 신부님들처럼 비싼건 차마 못한다구 원장님께 징얼징얼거려서,

제일 기본관리로 10회를 끊었구요, 간간이 추가요금을 내고 벨벳을 받기로 했어요.

그게 4월 중순인가 그랬구... 지금이 벌써 6월 초니까, 그동안 매주는 못가고 2주에 한번꼴이나 열흘에 한번 꼴 정도로 6번쯤 받은거 같네요.

 원액이랑 벨벳관리 번갈아가면서요.

2~3번 받은 뒤부터는 확실히 주변사람들에게 피부 좋아졌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피부도 피부지만 전 상체관리가 정말 좋아요. 완전 시원하구요~ 잠 솔솔 옵니다. ㅎㅎ

 예비신부님들은 가슴부분 관리할때 좀 민망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첫날만 조금 놀랬을뿐 그 뒤론 뭐.. 시원하기만 합니다. ㅋㅋㅋㅋ

멀리 압구정에서부터 반짝이는 얼굴과 떡진 앞머리로 집에 오려면 좀 민망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버스타구 몇정거장만 슈웅 오면 되니까 그것두 넘 좋구요. ㅋㅋ

강남이나 압구정 쪽에서 받는것도 물론 좋지만,

 어차피 피부관리 받는 시간을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집 근처에서 받으시는 것도 좋으실 거에요.

헉...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 여튼~ ^^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웨프 게시판 덕 톡톡히 본 아줌마의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잘.. 모르겠으나.. ^^
다들 준비 잘 하셔서 이쁜 신부 되시고 이쁜 결혼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