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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루아르엔 한 달 전 문을 두드렸답니다.
그 당시 주변사람들이 결혼준비에 바빴던 제게 신부가 될 사람이 얼굴이 그게 뭐냐,,,
관리 좀 받지 그러냐 등등 걱정과 함께 질책을 하셔서 자존심도 상하고 염려도 돼서
인터넷을 뒤진 결과 이 곳에서 체험관리를 받아 보고 결정하려고 했죠.
근데, 체험관리받는 날~이런 데를 첨 와 본지라 엄청 쑥스럽고 긴장됐는데
관리사 선생님들의 친절한 관리와 원장님의 매운(?) 손맛, 위생적이고 쾌적한 시설에 반해
그 날로 10회 고액관리를 주저없이 질러버렸다니깐요~ㅋㅋ
한 달 전 각질로 얼룩지고 갑자기 체중이 줄면서 입가에 자글자글 주름이 생긴 얼굴을 보며
한숨짓던 제가 이제 환해지고 촉촉하고 매끄러워진 얼굴 땜에 웃음을 되찾은 것이 기적입니다.^^
요즘엔 제 남친이 더 좋아하며 달라졌다고 칭찬하니 더욱 행복하구요ㅎㅎ
며칠 전 청첩장을 주려고 예전에 다니던 교회를 방문했더니,
이구동성으로 제가 예뻐졌다는 거예요. 결혼식에서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된다면서요~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속설이 맞다며 사람들이 농담을 건넸지만,
전 속으로 '피부관리에 돈 들이면 이렇게 돼'라고 했죠ㅋㅋ
오늘은 까다롭고 알뜰한 울언니랑 함께 관리를 받으러 갔어요.
가는 길에 언니가 피부관리에 아까운 돈을 썼다며 자기 같으면 비싼 화장품 여러 개 사서
두고두고 쓸 거라고 해서 내심 관리받은 후 더욱 잔소리를 해댈까봐 걱정했답니다.
다행히 얼굴의 피지제거, 손과 가슴과 등관리는 물론 다리 지압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워하며
다음에 또 왔으면 하는 눈치로 원장님께 1회 피부관리 비용을 묻는 언니의 모습에
제 선택이 탁월했구나 라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사람마다 취향이나 피부상태가 달라 100% 만족할 거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고객의 몸을 자신의 몸처럼 소중히 다루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루아르 광명점에
가보시면 몸과 맘이 산뜻해지고 변화로 인한 짜릿한 비명을 지르게 될테니
체험관리부터 시작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0^*